보일러만 잘 써도 성공입니다.

원룸은 좁으니 난방비가 적게 나올 거라 방심하면 가스비에 꼭 놀랍니다. 저는 11월에 보일러 그렇게 많이 틀지도 않았었는데… 벌써 가스비가 많이 나와서 충격받았습니다….
원룸은 외벽과 바로 맞닿아 있거나 단열이 취약한 구조가 많아서 신경을 잘 써줘야 그나마 가스비를 좀 줄일 수 있습니다. 보일러만 잘 써도 일단 선방이고요, 그 다음으로는 부수적인 방법들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 글 읽으시고, 보일러 조절기 모델명 검색해서 사용 방법부터 알아보세요!
보일러 모드
외출 모드 + 실내 온도 설정
외출 모드가 꼭 답은 아니다
많은 분이 집을 비울 때 가스비를 아끼려고 외출 모드를 사용합니다. 하지만 원룸처럼 단열이 좋지 않은 공간에서 온도가 너무 낮아지면, 귀가 후 다시 온도를 올릴 때 보일러가 풀가동되면서 훨씬 많은 가스를 소모합니다.
영하의 추위가 이어지는 날에는 외출 모드 대신 평소 설정 온도보다 2~3도 낮게 설정해두는 것이 오히려 경제적일 수 있습니다. 차가워진 바닥 물을 처음부터 데울 때보다, 일정 온도를 유지할 때 에너지를 덜 쓰기 때문입니다.
예약 모드 활용법
실내 온도 설정보다 예약 모드가 더 효율적인 경우도 있습니다. 3~4시간마다 20분씩 가동되도록 설정하면 바닥이 완전히 식는 것을 방지하면서 가스 사용량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각자의 집 단열 상태에 따라 실내 온도 설정과 예약 모드 중 어떤 것이 더 가스 계량기 숫자를 천천히 올리는지 비교해보시는 것도 방법입니다. 저는 예약 모드를 즐겨씁니다… 보일러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꼭 보일러 모델명 검색해보세요.
외부 냉기 차단
어쨌든 차가운 기운을 막기
뽁뽁이
유리창은 열전도율이 높아 실내 온도를 뺏어가는 가장 큰 통로입니다. 뽁뽁이를 창문에 붙이는 것만으로도 실내 온도를 2~3도 높이는 효과가 있습니다. 또한 현관문이나 창틀 사이로 들어오는 바람은 요즘 다이소에 문지방 테이프나 틈새막이 잘 나와있습니다. 바로 사오셔서 붙이세요!!
바닥 매트, 커튼
바닥에 카페트나 두툼한 매트를 깔아두면 온돌의 온기가 훨씬 오래 유지됩니다. 창문에는 암막 커튼 같은 두꺼운 소재(얇은 소재 X)의 커튼을 달아서 창가에서 내려오는 차가운 공기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전기 요금 효율 높이기
보조 난방기구
가습기 + 보일러
겨울철 실내가 건조하면 열전달이 느려집니다. 이때 가습기를 틀어 실내 습도를 40~60%로 유지하면 공기 순환이 빨라지고 열을 오래 머금게 되어 난방 효율이 급격히 올라갑니다.
공기 중의 수증기가 열을 보존하는 매개체 역할을 하기 때문에, 같은 온도로 보일러를 틀어도 훨씬 따뜻하게 느껴집니다. 호흡기 건강은 물론 난방비 절약까지 잡을 수 있는 효율적인 방법입니다.
전기장판, 난방기구 주의점
난방비를 아끼려고 전기 히터를 무분별하게 사용하다가는 전기세 폭탄을 맞을 수 있습니다. 전기 에너지를 열 에너지로 바꾸는 전열 기구들은 전력 소모량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보조 난방기구는 전력 소비량을 반드시 확인하고 필요한 시간에만 짧게 사용하세요. 저는 그냥 안 씁니다 ㅎㅎ.. 전기장판은 취침 시에만 낮은 단계로 사용하고, 외출 시에는 반드시 플러그를 뽑아 대기 전력까지 차단하는 게 좋겠죠… !!
온수 사용 시 유의사항
가스 사용량
온수 온도 설정 변경
보일러의 온수 설정 온도를 최고 단계로 해두면 필요 이상으로 뜨거운 물을 만드느라 가스가 과도하게 소모됩니다. 온수 온도를 저 또는 중으로 설정하거나, 약 40도 정도로 맞춰두면 찬물을 많이 섞지 않아도 되어 에너지가 절약됩니다.
수도꼭지 방향의 디테일
사용하지 않을 때 수도꼭지 방향을 온수 쪽으로 두면 보일러가 미세하게 감지하여 가동 대기 상태를 유지하는 모델이 있습니다. 물을 쓴 뒤에는 항상 냉수 쪽으로 수도꼭지를 돌려두는 사소한 습관.. 아주 작은 차이 같지만 한 달 동안 누적되면 그래도 나름 티가 나겠죠.
일단 보일러 덜 틀고 전기장판 덜 쓰면 관리비가 적게 나오기는 하겠죠… 하지만 겨울은 추우니까요… 똑똑하게 여러 방법을 써보는 게 좋은 것 같네요.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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